달라이라마 후계자에 하버드대 출신 상가이

Է:2011-04-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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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출신 국제법 전문가인 롭상 상가이(43)가 달라이 라마의 뒤를 잇는 티베트 정치지도자로 뽑혔다.

인도 다름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선거에서 상가이가 55%를 얻어 다른 후보 2명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실시된 총리 선거엔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티베트인 유권자 8만3000여명 중 4만9000여명이 참가했다.

상가이는 1968년 인도 동북부 다질링에서 티베트 난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도에서 티베트 난민 고등학교와 델리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법대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지난 15년간 하버드대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했다.

AFP통신 등은 상가이가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치지도자로 등장함에 따라 망명정부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연로한 종교적 인물들의 주도에서, 젊은 세대의 주도가 되면서 대(對)중국 협상 노선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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