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원도심 살리기 대대적 전개… 시, 균형발전 프로젝트 일환

Է:2011-04-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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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마산 원도심권의 쇠퇴원인을 분석하고 도시재생의 기본방향과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산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마산 원도심 재생사업은 통합 창원시 이후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마산 르네상스’와 관련한 핵심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옛 마산시에서 오동동, 창동, 부림시장, 어시장 등 원도심권의 재생을 위해 예산을 투입, 단위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사안별 이슈에 의한 산발적인 사업추진으로 효과가 미미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계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

마스터플랜은 마산 원도심의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고, 권역별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재생 방안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전략을 담게 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마산만 워터프론트, 임항선(마산역∼마산항 화물철로) 그린웨이, 무학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한 큰 틀의 도시재생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용역이 발주되면 5월 도시재생 공모제안서를 접수받아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수 제안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올해 11월 말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은 마산지역 전체의 전통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문화·경제·사회적 통합재생 기법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마스트플랜이 수립되면 현재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테스트베드사업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재생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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