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유학생 100억대 마약 밀반입

Է:2011-04-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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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일 100억원대 히로뽕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계 캐나다인 노모(29)씨를 구속하고, 운반책인 유학생 조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는 지난 22일 입국해 서울 강남의 고급 호텔에 머물며 두 차례에 걸쳐 캐나다 현지에서 국제화물로 건네받은 107억원 상당의 히로뽕 3.2㎏을 판매하려 한 혐의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히로뽕은 10만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노씨는 지난 2월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클럽에서 한국계 캐나다인 김모(29)씨로부터 사례금 1만 달러를 받는 대가로 히로뽕을 한국에 밀반입해 판매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00∼150g씩 진공 포장한 히로뽕을 인형, 과자 등과 함께 상자에 넣은 뒤 팝콘인 것처럼 신고해 국제특송 화물로 보내고 국내에서는 택배업체를 통해 운반했다.

경찰은 “히로뽕의 양으로 볼 때 국제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터폴 또는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캐나다에 있는 김씨와 알선책, 포섭책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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