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PRT 또 포격당해, 속앓이 하는 정부

Է:2011-03-29 00:15
ϱ
ũ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 차리카르 시에 있는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에 지난 24일(현지시간) 휴대용 로켓포탄(RPG-7) 2발이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쯤 PRT 기지 외곽과 기지 내부 철조망 옆 웅덩이에 각각 1발의 포탄이 떨어졌다. 기지 내부에 떨어진 포탄은 불발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3일 오후에도 기지 외곽에 로켓포탄 2발이 떨어지는 등 PRT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은 올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외교부는 소행 주체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말 계약이 끝난 PRT 기지 경호업체 A사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A사가 계약 연장에 실패하자 앙심을 품고 포격을 자행한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계약 갱신을 우리가 안한 것이 아니라 아프간 정부 쪽에서 미등록 업체라는 이유로 못한 것인데 잊혀질 만하면 공격을 감행해와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날 8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방문 당시 피격 때도 ‘경호업체에 당한다’는 비판을 우려해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도 탈레반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