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청소년 범죄 유혹 조심해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인생의 봄은 청소년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소년 시기에 한순간의 잘못으로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10대 소년 3명이 타인의 신분증을 주워 숫자를 바꿔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이들은 호기심으로 그랬다고 하지만 이는 큰 죄에 해당된다. 공문서 변조죄 및 행사죄로 최장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고 미수범도 처벌된다. 유흥비를 마련하거나 단순히 재미로 남의 오토바이를 훔치는 청소년 범죄도 늘고 있다.
비행 청소년 유형은 크게 범죄소년, 촉법소년, 우범소년으로 나눌 수 있다. 경찰은 가능한 한 이들에 대해 훈계 방면 등 선도 위주의 행정을 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청소년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범죄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철도 들기 전에 범죄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겨울 혹한과 폭설을 잘 견디고 보라색 꽃대를 피워 봄을 맞이하는 맥문동처럼 우리 청소년들도 인고의 시간을 잘 견뎌야겠다.
이상욱(영등포경찰서 홍보팀장·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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