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통큰 서비스 받아볼까”… 서울시내 특급호텔들 다양한 혜택 마련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해마다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쳐온 이 날을 올해는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기리고 나서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 문인영씨는 “최근 몇 년 사이 사회 진출이 현격히 증가하면서 당당한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한 여성들이 외식할 때 메뉴 결정이나 장소 선택 등을 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의 날을 기념해 ‘통큰 서비스’를 마련한 호텔들이 많다”고 전했다.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 바 ‘페닌슐라’에서 7∼11일 여성을 위한 특별메뉴를 마련하고 20% 할인혜택과 미모사 꽃을 선물한다. 뷔페레스토랑 라세느(1층)에선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점심 때 여성들에게 50% 할인해 주는 ‘레이디스 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상가는 6만6000원(02-771-1000).
플라자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세븐스퀘어(2F)에서는 3,4월 매주 화요일마다 여성 손님이 4명 이상 팀을 이뤄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오면 3월에는 겔랑의 정품 립글로스(3만6000원 상당)를, 4월에는 겔랑의 임페리얼 트라이얼 키트(14만원 상당)를 선물한다. 올해 여성의 날이 화요일이다. 선착순 160명(02--310-7777).
리츠칼튼 서울의 더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3,4월 매주 월·화요일 오후 6∼9시 세트 메뉴 주문 여성 고객에게 리츠칼튼 바텐더가 직접 만든 스페셜 칵테일 1잔을 선물한다(02-3451-8271).
물론 여성단체가 중심이 된 기념행사도 펼쳐진다. 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180여개 여성·시민사회단체는 3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27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갖고, 성평등 ‘디딤돌’과 ‘걸림돌’을 발표한다. ‘올해의 여성운동상’도 시상한다. 또 3월 한 달 동안 ‘허스토리 텔링’이란 이름으로 블로그(http://38women.co.kr)를 통해 아내폭력, 장애여성의 모성과 건강권, 식당여성노동자, 워킹맘, 비혼모의 삶 등을 사례중심으로 구성해 생존권 및 인권과 관련한 여성들의 얘기도 전할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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