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폭설 피해 복구비 시장 상인이 1억원 쾌척

Է:2011-0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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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의 아름다운 기부가 100년 만의 눈 폭탄으로 꽁꽁 얼어붙은 강원도 삼척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웠다.

삼척시는 16일 중앙시장에서 내의와 잡화류 상점을 하는 전정자(70) 할머니가 폭설 피해를 당한 중앙시장 풍물상가 복구비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 할머니가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팔면서 모은 전 재산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전 할머니는 지난 12일 폭설로 중앙시장 차양시설이 무너져 37개 점포가 들어선 풍물상가 대부분이 피해를 입자 상가번영회에 성금 기탁의사를 전했다. 상가번영회는 ‘모두가 함께 고생하는 같은 처지 아니냐’며 극구 사양했으나 전 할머니는 지난 15일 상가번영회 계좌로 1억원을 입금했다.

전 할머니는 “평생을 함께 해온 이웃을 위해 한 일”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작은 성의에 이렇게 치하를 해주니 부끄럽다”고 말했다.

삼척=정동원 기자 cd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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