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면 기쁨두배! 친환경 녹색명절 실천해보세요… 환경단체, 방법 제시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성한 뒤 전을 부칠 때는 전기보다 가스를 이용한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은 1일 ‘녹색 명절’을 보내는 방법을 공개했다.
귀성편은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면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길이다. 승용차는 1㎞를 주행할 때 이산화탄소 0.194㎏을 뿜어내 버스(0.027㎏/㎞)의 약 7배, 기차(0.036㎏/㎞)의 5배 정도 배출량이 많다. 공회전 줄이기, 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친환경 운전법을 실천하면 연간 12만626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소나무 5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출발하기 전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냉장고를 정리하는 데 100만 가구가 동참한다면 명절 당일에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258t 줄일 수 있다.
알뜰한 장보기와 남는 음식 재활용도 필수다.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73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연간 소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2만7400t을 줄일 수 있다. 설거지하기 귀찮다고 손님에게 내놓는 종이컵을 가구당 10개만 줄이면 하루 100만 가구 기준 이산화탄소 4000만t을 줄일 수 있다.
명절의 별미인 전을 부칠 땐 전기보다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지구 환경을 살리는 길이다. 가스불은 1차 에너지원(석탄, 석유 등)을 열에너지로 사용해 70∼80%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2차 에너지인 전기를 다시 열에너지로 쓰는 방식은 손실이 많다. 전기 프라이팬은 최초 에너지원의 16% 정도만 열로 사용된다.
친교를 나누는 음료는 되도록 유리병에 담긴 것을 구입한다. 유리병은 세척 후 재사용되지만 플라스틱 용기는 녹여서 재활용된다. 당연히 재사용이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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