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복 자율화 않겠다”

Է:2011-0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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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중·고교생 두발이나 신발은 자율화하되 교복은 그대로 입히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곽 교육감의 이런 방침은 교복 자율화가 시행될 경우 학생 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등 부작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내 중·고교 학교장 간담회에 참석, 교복 착용·구매와 관련해 현행 지침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중·고교생 교복 착용을 당분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압적인 두발·복장 지도 방식을 개선해 매일 아침 교문에서 벌어지는 교사와 학생의 갈등을 없애겠다는 의지는 강하지만 교복 자율화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곽 교육감은 하지만 “두발과 외투, 양말, 신발, 가방에 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교복 안 입는 날’을 정해 소풍, 체험·야외 활동을 할 때는 사복을 입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열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반 학교에서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문제학생’을 전담할 수 있게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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