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감사관 김용철 변호사 내정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담당관에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53) 변호사가 내정됐다.

시교육청은 최근 공모한 개방형 감사관 신청자 중 5명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신원조회를 마치는 내년 1월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김 변호사 등 변호사 2명과 국방부, 시교육청 간부, 학원장, 행정공무원, 국정원 출신 등 7명이 신청했으나 다른 변호사 1명과 학원장은 면접을 포기했다.

면접 90점과 자격 가산점 10점 등으로 이뤄진 인사위원회 심사에는 지역 대학교수 3명, 광주시청과 시교육청 공무원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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