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유포자 수사 착수

Է:2010-12-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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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에 ‘개념없는 중딩’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1분37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른 살 안팎의 여교사에게 “애 낳아 보셨느냐” “첫 키스는 언제?”라고 조롱하듯 묻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동영상의 최초 촬영자와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해 촬영 동기나 유포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포털사이트 등과 협조해 해당 동영상이 더 유포되지 않도록 하고, 교권침해 상황이 찍힌 영상물이 인터넷에 확산되지 않도록 단속키로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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