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파키스탄서… 항공기 잇단 추락

세계 곳곳에서 항공사고가 잇따랐다.



쿠바에서는 4일 오후(현지시간) 국영 항공사 소속 소형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68명을 태운 채 동부 산악지역에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생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승객 중에는 외국인도 28명 있었다. 여객기 추락 지점은 허리케인 토마스가 통과하고 있던 쿠바 동부 지역과 가깝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황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도 5일 오전 이탈리아 기업의 소형 전세기가 추락, 탑승자 2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전했다. 비행기는 카라치 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결함으로 추락했다. 전세기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가 임대한 것이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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