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포늪 주변 농경지 습지로 복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경남 창녕 우포늪 주변 농경지가 자연습지로 복원된다. 경남도는 자연 생태계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199억원을 들여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 주변의 농경지를 습지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습지 매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경지를 습지로 되돌리는 사업은 처음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습지로 전환되는 농경지는 모두 29만7000㎡규모다. 이 농경지는 원래 습지였으나 1950∼60년대에 식량 확보 등을 위해 인공적으로 매립했던 곳이다.
도는 현재 사유지인 농경지를 매입해 대체 습지와 비오톱(소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습지생태체험장과 조류관찰시설, 수생식물 학습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포늪은 부들·창포·올방개·붕어마름 등 각종 수생식물과 다양한 종의 곤충, 물고기, 새들이 서식하는 등 태고의 원시성을 간직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은 우포늪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달 30일 현지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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