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가족 온천여행 어때요? 수안보서 온천대축제 개막

‘2010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4회째인 온천대축제는 ‘삼색온천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수안보와 앙성온천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주시와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온천대축제는 웰빙문화 확산 추세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온천산업을 관광자원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막식은 충주예총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온천대축제 개시 선언과 온천발전 유공자 표창, 삼색온천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환영사, 축사, 차기개최지 축제기 전수 등에 이어 축하 스파콘서트와 불꽃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대한민국 온천실버가요제, 에어로빅 경연대회가 열리며 8일에는 온천발전 심포지엄과 온천법 연찬회, 온천수 취수, 온정수신제, 온천게릴라 이벤트, 전국 치어리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온천사랑 사생대회와 온천수로 송편 빚기, 뷰티 테라피 경진대회, 맨손 물고기잡기, 보양온천 가족축제, 온천 건강미인 선발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전국 가족등반대회, 한마음 윷놀이대회, 한우요리경진대회, 월드 빅쇼 등으로 장식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온천대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수질을 자랑하는 삼색온천인 수안보(알칼리), 앙성(탄산), 문강(유황)온천을 전국에 알리고 침체된 온천경기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글·사진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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