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을 때 최대 3.5%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절약 두드림 적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을 통해 출시되는 이 상품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전기에너지를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절감할 경우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기본이율 2.6%에 신용카드 실적 등에 따른 우대이율 1.1%를 적용받고 여기에 전기에너지 절감률이 5%를 초과할 경우 3.5%의 추가 우대이율이 붙는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월 납부금 100만원 이하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전기에너지 사용량은 ‘녹색건축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분기마다 전 국민 대상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금융 혜택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동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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