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 주여 뜻대로’ 549장(통4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7장 1~4절
말씀 : 여섯째 인이 떼어진 후 일곱째 인이 열리기 전에 잠시 멈추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지기 전에 인류를 향한 중요한 계획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인을 치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고 기록합니다.(계 7:1)
진노의 바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이 바람은 땅과 바다, 나무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한 재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네 천사가 사방의 끝에서 안쪽을 향해 진노의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의 바람이 불기 전에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그들에게 인을 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마지막 심판 가운데에서도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전무후무한 대환난이 오기 전에 환난으로 지치고 두려운 성도들에게 인을 치심으로써 마지막 대환난에서 보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경고를 듣고 교회와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 때를 대비해 믿음으로 굳게 서야 합니다. 진노의 바람이 불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자 인을 치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다고 기록합니다.(계 7:3) 이 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분명히 구별될 것이며 어떤 재앙이 오더라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전에 자신의 백성들에게 인을 치십니다. 그러나 이 인을 받는 자들은 단순히 한 민족이나 한 집단이 아니라 모든 족속과 백성과 나라에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마 24:14)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도록 돕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자가 되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노아의 시대에 사람들은 홍수가 오기 전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마 24:38~39) 그러나 결국 홍수가 그들을 덮쳤고 방주에 들어간 노아와 그의 가족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재앙이 닥쳐오기 전까지 회개하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성도는 깨어나야 합니다.
기도 : 주님,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가족들 모두가 단단한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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