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를 통해 미국 주식을 한국시간으로 낮에 거래할 수 있는 데이마켓(주간거래) 서비스가 오는 16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금융투자협회는 14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현지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19개사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루오션은 지난 5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투자자 주문이 몰리자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45분 이후 들어온 모든 거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협회는 국내 증권사를 대표해 이날 블루오션에 시스템 장애 원인에 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며 “재발 방지와 관련한 블루오션 측의 답변에 따라 추후 증권사들과 논의해 서비스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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