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고경영자(CEO) 지원 조직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를 신설하고 송현종(사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미래전략, 재무, 기업문화 등 조직을 통합해 신설됐다.
송 신임 사장은 SK㈜에서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관련 의사결정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한 그는 미래경영실장, 경영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뒤 SK하이닉스에서 미래전략본부장, 마케팅·영업 담당 등을 지냈다. SK그룹이 관계사 수장을 교체하는 상황에서 송 신임 사장을 앉힌 것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CEO 역할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곽노정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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