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팜제약, 흑모 발색제 ‘흑비환’ 특허

[쿠키 건강] 최근 발명 특허된 ‘흑모 발색 촉진용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에 따른 먹는 염색제 ‘흑비환’이 출시돼 화제이다.

발명자 이동주는 일본 다끼까와 아이론 퍼머 와 야마노 미용학교를 마치고 연구법인 현송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해 미생물 에너지파동의 기능성 화장품 8종과 바디파우더, 페이스 팩 등을 개발했고, 현재 NFC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노모발 내에 과산화수소량이 늘어나면서 멜라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모발이 퇴색된다는 것.

즉 모낭에 존재하는 효소인 카탈라아제(catalase)가 모발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모낭이 점차 마모되고 이에 따라 카탈라아제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모발 내 과산화수소가 분해되지 않고 축적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과산화수소로 인해 멜라닌 생성에 관련된 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면서 머리카락은 색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촉매 역할을 하거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이어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두피 내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머리카락에 멜라닌 색소가 원활하게 스며들지 않는다.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세포가 손상됐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과로, 과음, 흡연이 머리를 세게 하며, 갑상선질환 또는 당뇨병을 앓거나 비타민이 결핍돼도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져 흰 머리카락이 생기게 된다.

이렇듯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흰머리는 검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었으나, 발명자인 이동주 대표는 한의학의 인체 자가 치유력 즉 인체 자가 복구시스템 원리에 착안해 구기자, 한련초, 오미자 등 국내산 한약재 총 23종에 미생물을 첨가하여 발효시켜 ‘흑모 발색 촉진용 조성물 및 제조방법’을 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먹기 편하게 환(丸)으로 만든 것이 바로 흑비환이다.

경희대 한의학박사인 김관호 박사는 “23종 한약재와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든 ‘흑비환’은 인체의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장기부터 건강하게 한다. 멜라닌 파괴 현상에서 오는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환원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NFC에 의하면 흑비환 복용자들에게 개인차는 있지만, 3개월에서 1년여 만에 95%의 복용자들이 흑모 발생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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