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 실시

[쿠키 건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29일과 30일 전북대병원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충청·호남권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4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실시기관과 의뢰자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교육은 29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각 단계의 준비사항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윤리 ▲임상시험 계획서 작성, 계약 및 연구비 산정 ▲의뢰자가 알아야 할 기본 의료기기 임상시험 통계 등 의뢰자(sponsor)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프로그램로 구성됐다.

이어 30일에는 ▲의료기기 관리책임자의 역할 및 의뢰자와의 관계 ▲의료기기 임상시험 사례 소개 ▲임상시험에서 실시기준 및 관련 규정의 이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양·질적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정확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MDCTC)의 실무진과 식약청 담당자를 초청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은 전북대병원의 E-IRB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 임상시험 승인 검토에 대한 전산화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에 진행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과정은 3회(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로, 12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측은 하반기에도 3회(전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원주의료원)에 걸쳐 1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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