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종플루 75만9678명 확진, 4074명 의심환자 판명

[쿠키 건강] 신종전염병증후군인 신종인플루엔자A(H1N1․이하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작년과 올 들어 8월말 현재까지 47개 법정 관리전염병중 발병된 질병과 감염자수는 27개 질병 군에서 모두 82만25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이재선위원장(자유선진당․보건복지위원장)이 법정전염병 환자발생 보고를 분석한 결과 법정 1군전염병은 최근 2년간 페스트를 제외한 콜레라(7), 장티푸스(98), 파라티푸스(38), 세균성이질(156),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40) 등 모두 785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2군전염병은 수두(3만8766)와 유행성이하선염((9983)을 비롯, 홍역(121), 백일해(86), 풍진(68), 파상풍(27명), 일본뇌염(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군은 쯔쯔가무시증(5166)과 말라리아(2679) 등 13개전염병 중 11개 질병 군에서 8246명이 감염됐다.

특히 작년도와 올해 대유행을 했던 신종플루는 법정전염병 4군으로 분류돼 작년과 올 8월말 현재 까지 모두 75만9678명이 확진판정, 4074명이 의심환자로 판명됐으며 사망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

이재선의원장은 “신종플루가 대유행 후 단계에서 H1N1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있고, 최근 네덜란드에서 내성을 가진 변종 신종플루가 발견돼 공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와 같은 전염병의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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