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여성 암 질환 예방에 효과

[쿠키 건강] 콩이 여성 암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경숙 성균관대 분자치료연구센터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대두이용분과 심포지엄에서 대두 펩타이드만으로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지 동물실험을 통해 연구한 결과, 이소플라본을 제거한 대두 펩타이드가 다양한 암 억제관련 메커니즘을 통해 암의 발생 및 종양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박사도 콩 식품 섭취와 부인암(자궁내막암, 난소암)에 대한 연구에서 콩 식품 섭취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Woon-Puay Koh 싱가폴 국립대학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박사는 ‘콩 섭취에 따른 유방암 발생 및 고관절 골절 감소’라는 주제를 발표를 통해 싱가폴 여성의 경우 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유방암 위험을 약 18% 정도 감소시켜주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에는 26% 정도 감소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이 콩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28~36% 감소했다”며 “콩이 여성에게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골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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