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마약 탐지 훈련견 14마리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양 대상 훈련견들은 탐지 기본 훈련은 이수했지만 최종 양성 훈련에서 합격하지 못했다.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으로, 2015년~2021년생이다. 25㎏ 이상의 대형견들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신청 서류를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 훈련 센터(센터)에 제출하면 분양 심사 절차기 진행된다. 훈련견들의 사진과 성격 등은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 여부는 서류 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된다. 훈련견 인도는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센터는 입양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교육 등을 안내하고 입양 이후에도 상담을 통해 훈련견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세종=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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