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충북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음성군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24회 품바축제를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품바, 젊음을 보듬다’를 주제로 전국 각설이들이 총출동해 익살스러운 분장을 하고 춤과 노래로 희로애락을 선사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환경 프로그램 ‘플라스틱 방앗간’ 부스가 운영된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쓸모없고 버려진 것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품바 정신을 계승, 관광객들의 재생예술 인식을 높인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내달 5일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과 화살 제작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화살 제작 및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철 과일청 만들기와 발효빵 만들기 체험도 준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아트, 타투 스티커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청주시 상당구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온·수·풀(온 가족의 수학 역량을 꽉 채우다), 와우놀이와 함께 놀다, 달달한 도심 속 천체관측 등 행사를 선보인다. 건강 채식 쿠키를 만드는 비건 채식 와우캠프, 우리가족 초록 정원 만들기 원예 와우캠프도 운영한다.
청주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상향 지급한다. 30만원을 지급 한도로 해 인센티브를 7%에서 10%로 올린다. 5월 발행 규모도 월 평균 2배 규모인 512억원으로 확대한다. 5번째, 50번째, 500번째, 5000번째, 5만번째 충전 시민에게는 각 50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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