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상생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했다.
경남도는 지난 30일 도청에서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위원장은 최충경 민주평화통일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이 맡았다. 21개 분야 69명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도민 통합 기본방향 및 전략 수립·변경, 사회갈등 원인분석 해결·예방, 도민통합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자문한다. 분과위원회는 노사·지역·계층·세대·교육 분과 등으로 운영된다. 경남연구원 연구진 등 전문가를 추천받아 분과위원회별 자문단도 운영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출범식에서 사회대통합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향후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도정을 만드는 데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위원회가 해야한다”면서 “문제에 대해 서로 절충점을 찾는 노력 속에서 지역사회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대통합은 우리 세대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사회적 갈등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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