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복음교회가 신임 총회장에 윤창섭(65·사진) 금마복음교회 목사를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0일 전북 김제 관상복음교회(백권기 목사)에서 ‘미래와 희망의 하나님’을 주제로 제63회 총회를 열었다.
윤 목사는 임원 선거에서 6차 투표까지 거친 끝에 총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그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가 어려운 상황이다. 교회들이 애를 많이 써도 사회적으로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럴 때일수록 순수함을 다시 찾는 게 중요하다. 임기 동안 교회의 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총회장에는 박준일 남천중앙교회 목사와 유진호 서울복음교회 장로가 올랐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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