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7월 체결한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는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전력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절전을 실천한 사람들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절전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브랜드인 ‘하나원큐’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냉장고 적정 용량 유지하기 등 다양한 절전 미션 수행을 통해 절약한 전력만큼 발생한 ‘에너지 머니’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하나원큐 앱을 통해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또 월별 전력 사용량을 전년 사용량 또는 주변 평균 사용량과 비교할 수 있고 절전 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전력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챌린지 적금’도 함께 선보였다. 절전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매달 0.1%의 우대금리를 최대 연 0.5%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률 만큼 최대 연 2.5%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4.1%까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에너지 챌린지’에 참여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머그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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