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IT박람회인 ‘CES 2022’에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CES 2022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2종(M.Vision POP, M.Vision 2GO)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현대모비스의 메타버스 공간인 ‘엠비전 타운(M.Vision Town)’에 입장하고, 실제 관람객은 스크린 속 캐릭터를 통해 전시 공간을 체험하는 식이다. 엠비전 타운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팝과 엠비전투고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차량에는 평행주차와 크랩주행이 가능한 ‘e-코너 모듈’,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미래 핵심기술이 집약돼있다. 엠비전팝과 엠비전투고는 실물로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차량이 제자리 회전을 하고 바퀴를 돌려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엠비전팝과 엠비전투고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온라인으로도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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