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학술원은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2021·TPD)를 다음 달 6~8일 미국 워싱턴 교외의 샐러맨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미 일 3국의 전 현직 고위관료, 학자, 재계 인사 등이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시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최종현학술원의 이사장은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다.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는 ‘미 중 전략경쟁’ ‘인도 태평양 전략과 한 미 일 협력’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는 범태평양 지역의 민간외교와 정책 공조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 회장이 수년 간 구상을 거쳐 지정학 위기 해법, 경제외교 대안 제시를 위해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측에서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등이, 일본 측에서 나가시마 아키히사 전 방위상 등이, 한국 측에서 최 회장과 이홍구 전 총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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