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9일(현지시간)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했다. 12년 연속 1위 기록이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올해는 재무건전성 항목에서 만점을 더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에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의 사업구조 전환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0월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포럼)을 주최하면서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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