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1%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절감량은 약 4.5만t으로, 나무 390만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LG이노텍은 같은 기간 매출이 약 20%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큰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에선 일반적으로 매출이 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함께 증가한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ESG 경영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21-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선 ESG 분야별 전략과 과제를 담은 새로운 비전 체계도 소개했다. 이사회 내에 ESG 심의기구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CFO를 의장으로 한 ‘ESG 커미티(Committee)’를 통해 전사 ESG 활동을 추진하는 등 관련 조직도 강화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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