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그룹 본사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가 주최한 ‘2021 톨 + 어반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9개 부문 대상작 중 국내 건축물로는 한화빌딩이 유일하다. 심사위원들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의 혁신성과 효율성, 환경·인간·커뮤니티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87년 건립된 한화그룹 본사 사옥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4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재탄생 했다. 저층부에서 고층부로 4개 층씩 공사를 진행하는 ‘재실공사’ 기법을 도입해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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