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자원을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대한화장품협회와 로레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은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 100% 제거,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 리필 활성화,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 등 4대 중점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없애기 위해 소재를 흰색이나 투명한 것으로 개선하고,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생원료나 바이오원료를 사용키로 했다. 화장품 업계는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매년 수행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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