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23일 한 해를 결산하는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발표하면서 올해 키워드를 ‘M·O·V·I·N·G’(무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올리브영 헬스 앤드 뷰티 트렌드 커넥트’에서는 25개 부문 100개 히트 상품을 선정해 공개했다. 1년간 고객 구매 데이터 1억1000만건을 토대로 선정했다.
수상 상품 60%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이었고,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게 확인됐다. CJ올리브영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사진)를 개최한다.
키워드는 올해 시장 분석과 내년도 전망을 담고 있다. 마스크가 뷰티 시장을 전면적으로 바꿨고 이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Mask Beauty).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의 확대, 가치소비(Value Consumption)와 건강한 아름다움(Inner Beauty)에 대한 관심 증대,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No-harm), 세대 및 성별 격차가 사라짐(Gap-less) 등이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뷰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옴니채널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국내 중소 브랜드 지원과 K뷰티 산업 확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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