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은 18일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이천포럼은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며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포럼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다. 업무 방식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등 5가지 주제다. 그는 “우리는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은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 주주, 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왔다”면서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 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을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패널 토론과 해외 석학 강연은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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