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전자식 마스크(사진)를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과 노하우가 담겼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있어 사용자는 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1일 6시간 사용 기준으로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해주면 된다.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초소형 팬이 조절해줘 답답함을 줄였다. 센서가 호흡할 때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의 속도를 높여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늘리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를 줄인다. 제품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전자기장 환경인증(EMF)도 받았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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