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세탁건조기가 나왔다.
LG전자는 23일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사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세탁·건조 공간이 줄어 건조기와 세탁기를 위아래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주목해 제작됐다. 동급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8.7㎝ 낮아졌다.
워시타워는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고려해 건조기의 컴프레서가 미리 가동을 시작하는 ‘건조 준비’ 기능을 갖췄다. 셔츠 1장의 경우 35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난다.
워시타워 가운데에 배치해 상단의 건조기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는 불편이 없다. 세탁기 용량은 21㎏, 건조기는 16㎏이다. 가격(출하가 기준)은 화이트 399만원, 블랙 419만원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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