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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럽의회, 브렉시트 승인… 눈물속 “아듀, 잉글랜드”

입력:2020-01-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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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2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안건이 찬성 621표, 반대 49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승인되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새겨진 스카프를 목에 두른 브렉시트당 의원들이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승인 후 대다수 의원은 일어서서 손을 맞잡고 이별할 때 부르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을 합창했고, 일부 의원은 영국 출신 의원들과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예정대로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유럽연합(EU)을 공식 탈퇴한다. 아래 사진은 영국 재무부가 브렉시트를 기념하기 위해 왕립조폐국에 의뢰해 발행한 50펜스(약 750원) 동전의 모습. '평화, 번영 그리고 모든 국가와의 우정'이라는 문구와 브렉시트 예정일인 '2020년 1월 31일'이 새겨져 있다. 로이터·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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