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일원인 저자가 의료 구호 활동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정리한 작품이다. MSF는 단순한 봉사단체가 아니라고 한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되며 필요한 훈련도 이수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MSF에 속하게 된 저자는 지구촌의 재난 지역을 다니면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많은 생명들을 마주했다. 의사의 소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되새겨보게 만드는 책이다. 28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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