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 눈을 들어 살피니’ 73장 (통 7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8편
말씀 : 오늘은 시편 8편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는 마지막 날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대해 경탄하며 신비롭고 거대한 우주 안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어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 3절과 4절에 나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사랑하는 우리 가족 여러분! 피조물인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그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우리를 향하신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사람은 존귀하고 가치 있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 8편 말씀에서 우리는 존재와 존재의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그냥 우연히 이 우주에 툭 떨어진 존재인가,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품 있는 존재인가. 나는 그냥 아무런 목적 없이 그저 최선을 다하다가 죽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건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소망 가운데 살다가 하나님이 계시는 영원한 천국에 가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어떻게 사실 작정입니까. 철학적 인간, 자연 과학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형을 뛰어넘어 신학적 인간으로 살아갈 때 품격이 있습니다. 신학적 인간이란 성경적 인간을 가리킵니다. 성경적 인간이란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항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삶의 분명한 목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삶의 모든 초점이 예수님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의 역사에 침투하셔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더욱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우리와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시편 8편 말씀을 배경으로 만든 찬양곡이 있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라는 찬양곡입니다. 성가사 박종호씨가 불러 상당히 알려진 노래입니다. 이 곡을 함께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시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주의 하늘과 주가 베풀어 두신 달과 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할렐루야!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기도 :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3일 동안 시편 말씀으로 은혜를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존재에 대해 성찰하며 한 번뿐인 인생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도록 하옵소서. 창조주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믿음으로 살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준수 목사(서울 밝은세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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