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 설교학 교수인 저자가 펴낸 설교 작성법 지침서이다. 전작이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에 대한 소개였다면 이번 책은 실천편이다. 저자는 설교 준비를 위한 5단계를 제시하며 설교문 작성의 실제를 소개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설교 준비 5단계는 이렇다. ‘본문 묵상과 연구’(1단계) ‘중심 메시지 발견’(2단계) ‘연관성 놓기’(3단계) ‘적용점 제시’(4단계) ‘설교 전달 형태와 방법을 결정하고 설교문 작성’(5단계) 등이다. 책은 각 단계별 준비와 실제 설교 작성법을 소개한다. 책의 말미에는 목회자 혼자 힘으로 설교를 작성하도록 다시 한번 5단계별 설교 작성법을 요약한다.
저자는 “많은 설교자가 설교의 쉬운 길을 택한다. 하지만 이는 잎만 무성한 설교, 분위기만 있는 설교를 만들 뿐”이라며 “시간이 걸리고 적지 않은 땀을 흘릴지라도 가치와 의미가 있는 설교의 길을 택하라. 그 길은 자신을 감추고 본문을 드러내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신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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