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인적자원개발협회 주관 박람회 ‘ATD2019 ICE’에서 한화그룹의 독자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승진후보자과정’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관 출신인 버나드 샴포(사진) 한화디펜스 부사장이 직접 기조연설의 연사로 나섰다. 샴포 부사장은 “맥아더 장군의 영감 있는 리더십이 한국전쟁의 운명을 바꿔놓았듯 올바른 리더의 육성이 기업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군을 지휘한 경험에서 볼 때도, 한화그룹의 리더십프로그램 우수성은 그 역량을 측정하는 방식과 부족한 역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측면에서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화그룹이 임직원 리더십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의 승진후보자과정은 다수의 평가자가 업무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과제를 이용해 개인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평가센터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직원의 리더십 역량과 경영지식, 태도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해 올바른 중간관리자를 양성한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과거의 성과, 현 직급에서의 역량, 근속기간 3가지로 승진을 결정하는 것에 비교해 정확한 인사 평가가 가능하다.
한화그룹은 그룹 HR 부문의 전문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해 ATD ICE에 매년 참가해왔다. 한화그룹은 향후 국내에서도 승진후보자과정 노하우를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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