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인재들 꿈 실현을 적극 지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인재 채용 현장을 찾아 기업에서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공계 석·박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이 LG의 기술혁신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 올레드, 신소재 재료,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기술 분야의 석 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LG 회장으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이곳 사이언스파크이고, 사무실을 벗어나서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었다”면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R&D 인재 육성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자리에 함께한 대학원생들의 전공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일일이 40여개 테이블을 돌면서 참석 대학원생들과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으며 LG전자 CTO인 박일평 사장은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LG의 핵심 R&D 활동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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