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갤A8·A8+ 내달 초 글로벌 시장 출시

삼성전자는 2018년형 갤럭시A8과 갤럭시A8 플러스(+)를 내년 1월 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 프리미엄(플래그십 바로 아래 단계인 준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들로 프리미엄급 기능과 서비스가 대거 지원된다.

갤럭시 A8과 A8+에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 노트8과 마찬가지로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비율은 18.5대 9, 화면 크기는 A8이 5.6인치, A8+가 6.0인치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중에선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해 ‘셀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사진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가상현실(VR) 기기 ‘기어 VR’을 지원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췄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도 쓸 수 있다.

블랙, 오키드 그레이, 골드,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0만원대 후반∼60만원대 초반이 유력하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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