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 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룽장현의 터우짠진 중심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 헤이룽장성 자오원화 상무청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학교에 피아노 2대, 드럼 4대, 각종 타악기 60여개를 전달해 실습 위주 음악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현직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직업 특강도 했다.

아름다운 교실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중국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의 제5 중학교와 첫 자매결연한 뒤 이번 치치하얼까지 중국 내 26개 학교를 지원했다. 교육 기자재로 피아노 17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76대, 도서 1만6000여권 등 11억원 상당을 제공했다.

결연 후에는 중창대회,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 백일장 등으로 학교와 관계를 이어가면서 현지 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과 한국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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