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생물학적 뇌치유 상담 무료 세미나’ 여는 손매남 박사 “뇌 세포 건강이 정신 건강 원리”

“뇌세포가 건강하면 뇌정신도 건강해집니다. 이번 뇌 치유상담 무료강좌엔 당생물학(Glycobiology)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당생물학은 건강과 질환에 있어서 당(Sugar)의 역할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입니다.”

경기대학교 심리상담 전문 연구원 주임교수인 손매남 박사는 22일(월) 오후 1∼4시 서울 충정로 경기대 서울캠퍼스 본관 801호에서 ‘당생물학적 뇌 치유 상담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정신건강의 근본이 되는 뇌를 통한 치유상담을 연구하는 한국상담개발원이 몸과 마음, 정신적 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 코헨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특별히 마련됐다.

자연계는 200여 종류의 단당류(monosaccharides)가 존재하지만 이 중 8가지 당(갈락토스, 포도당, 만노스, 퓨코스, 엔-아세틸뉴라민, 엔-아세틸갈락토사민, 엔-아세칠글로코사민, 자일로스)만 우리 몸에 유익한 필수 영양소 역할을 한다.

이 8가지의 당을 ‘글리코 영양소’라 부르며 이 당들은 세포간의 교신(의사소통)을 통해 면역기능에 필수물질로 작용, 스스로를 질병에서 치유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건강은 치유의 근본

60조 내지 100조 세포로 구성된 우리 몸은 1개의 세포에 10만개의 당사슬이 있어 이들이 자연치유력과 면역기능, 항상성 기능을 유지해 세포를 건강케 함으로 몸의 건강을 지킨다. 그러나 당사슬의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 면역장애나 뇌 정신건강에도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 자가면역질환만 분류해도 100가지가 넘으며 관절염, 제1형 당뇨병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질병은 면역기능이 건강한 조직들을 공격해 생기는 병이다. 면역기능이 너무 약하면 감기나 독감·암이나 에이즈 등의 저면역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반대로 면역기능이 너무 활발하여서 생기는 과면역장애인 각종 알레르기, 천식, 비염, 습진, 두드러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뇌세포건강은 정신건강의 원리

뇌 신경세포가 잘못 기능하게 되면 중추신경계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뇌간증이나 파킨슨병 그리고 치매등의 뇌 신경학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뇌 정신장애에도 영향을 미쳐서 우울증, 조현병, 조울증, 자폐증, 학습장애, ADHD, 불안장애, 중독 등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글리코영양소는 태아기의 뇌 발달 뿐만 아니라 뇌신경조직의 주 구성요소인 당지질을 합성하는 물질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글리코영양소는 신경수초와 뇌신경세포막의 주요 구성 물질이기에 부족하면 뇌기능의 이상을 초래, 다양한 정신건강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그러므로 뇌 세포 건강은 정신건강의 원리며 뇌치유상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몸과 정신의 건강은 세포건강에 달려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면역세포, 근육세포, 내피세포, 뇌신경세포 등 200여 가지가 넘고 수명도 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면역세포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특히 뇌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글리코영양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현대인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뇌의 정신건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이번 세미나서 자세히 다룬다.

미국 코헨대학교 에서는 세미나와 함께 출간되는 “세포건강, 뇌 정신건강”의 당생물학적 뇌 치유 상담 저서를 상담대학원의 교재로 선정했으며, 치유상담자료로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경기대학교 심리상담 전문연구원 에서는 가을학기 정규 수강생도 모집하며 이는 9월5일(월) 개강한다. 이번 무료세미나와 신입생 관련 문의는 1544-7509로 전화하면 된다.(www.kcdi.co.kr/web/)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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