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단지에 3200억 들여 복합 관광·숙박 시설 조성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에 3200억원 규모의 복합 관광·숙박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항만을 이용하는 관광객뿐 아니라,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남 동부권 관광객 수용과 함께 대규모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지난 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에이플러스리얼티투자자문 김용순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관광 숙박 시설 설립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에이플러스리얼티투자자문 컨소시엄은 광양항 배후단지 내 1만2000㎡부지에 3200억원을 투자해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이 운영하는 특급 호텔 및 컨벤션센터, 업무 및 주거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호텔 운영 예정사인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약 50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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