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스페인 명문 프로축구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FC바르셀로나 구단이 자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각각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고 대구 경기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 단계에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잔디 식재·보수 작업과 관중석·라커룸 등 노후 부대시설 개선 공사를 하고 경기 당일 안전·교통·인파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15년 만이며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인 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동행한다. 현장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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