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은 지난 20일 카이 김 엔켐 미국 법인장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Capitol Hill 의원회관에서 제프 덴함(Jeff Denham) 전 연방 하원과 엔켐의 북미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프 덴함은 미국 연방하원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Dentons의 미국 정책 총괄 자문을 맡고 있다.
엔켐은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며 증설되는 조지아의 공장과 테네시의 신규 공장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과 주정부의 세제 혜택 등 종합적으로 자문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이 김 엔켐 미국 법인장은 “미국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정책, 배터리산업 지원정책 및 ESS산업에 대한 예산책정 방향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엔켐 미국 법인의 투자방향과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켐의 해외투자를 책임지고 있는 변은창 미국전략총괄 대표는 “미 정부와 엔켐 한국기업이 미국에 자리매김하고, 미국 시장점유율을 확장하여 1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내 다선의원 출신으로 트럼프정부의 정책자문을 맡고 있는 제프 덴함 정책고문은 “미국내 투자산업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법안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 엔켐의 전해액 공장 투자 및 증설은 많은 기대와 혜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엔켐은 유럽·중국·북미 전역에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춰 전해액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화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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