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7회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효행선행, 창의인재, 푸른성장 분야별 두각을 나타낸 7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권태양 학생이 받았다. 중학생인 권군은 편찮으신 조부님을 간호하면서도 월서초등학교 봉사단 단장을 맡아 연탄배달, 요양원 봉사활동과 어린이기자단, 아동참여위원 등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벌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우수상은 조아인(효행선행), 박미소(창의인재), 전현수(푸른성장)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정다온(효행선행), 김도원(창의인재), 곽용우(푸른성장) 학생이 차지했다.
대구시 청소년대상은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행사가 시작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43명(대상 35명, 우수상 108명, 장려상 10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7명의 청소년에 대한 시상은 25일 2·28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청소년 후보자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분야별로 뛰어난 아이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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